2014/08/14 02:13
사실 없다.
주변에 그런사람들이.
말없이 토닥토닥 해줄만큼의 친밀함이라거나
그런 손발 오그라드는 짓을 해줄 사람은 주변에 없다.
그래서 혼자 더 바라게 되는 건지도 모른다.
어느샌가 외로움이 훨씬 익숙하고
누군가와 함께인게 어색하다..
(혼자 있을때는 함께있던 어색한 순간을 생각하며 반성하고
함께 있을때는 그 어색함을 모면하려 발버둥친다.)
그래서 나에게 "말없이 토닥토닥.."이란
왠지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처럼
멀게만 느껴진다.
만약 그렇게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행동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..
그 얼마나 넘치는 충만한 행복일까..
그런 것을 상상하며,
없기에 우울하고, 상상하기에 설레인 그런 밤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.
그래 나에게도 언제가 누군가 꼭..
말없이 토닥토닥..
'Etc^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역시 쉬는 날에는 쉬어야 하는건가...? 하는거다..? (0) | 2014.08.25 |
---|---|
꿈을 꾸었다.. (0) | 2014.08.25 |
대구로 돌아오다..! (0) | 2014.08.25 |
소녀감성을 감춰둔 여성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..!? (0) | 2014.08.25 |
내 공간이 하나 늘었네..아니지.. 강박이 늘어나는 건가? (0) | 2014.08.25 |